여름철 별미 냉면,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여름철 별미 냉면,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여름철 별미 냉면,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한여름 무더위,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더위를 이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냉면이 '나트륨 폭탄'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울특별시 식품안전정보가 전하는 건강하게 여름철 별미를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더위 식히려다 되려 '나트륨 폭탄' 맞는 '보양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지친 원기를 회복하기 위해 찾는 보양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추어탕, 곰탕 같은 뜨거운 국물이 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보양식은 고단백, 고지방 음식으로, 소화 흡수를 도와 체력 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몸에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보양식이 국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국물에 녹아든 나트륨 함량이 과다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냉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이런 음식을 먹을 땐 소금 함량이 높은 국물까지 싹싹 비우게 됩니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김치, 젓갈까지 더해지면 나트륨 섭취량은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대부분 보양식은 나트륨 함량뿐 아니라, 칼로리까지 높아 한 끼 식사를 마치고 나면 남은 칼로리가 지방으로 축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양식을 먹을 때는 되도록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간이 맞춰진 상태로 나오므로, 따로 소금을 넣어 간을 더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철 별미 냉면, '고탄수화물' 높은 칼로리까지

여름철 대표 별미인 냉면.

다양한 재료가 조화롭게 들어 있는 음식으로, 냉면의 양념으로 쓰이는 고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합니다.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식욕을 돋우기 위해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냉면은 알고 보면 대표적인 고탄수화물 음식으로 열량이 높습니다.

육수와 면을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비빔냉면은 623칼로리(550g), 물냉면은 552칼로리(800g)입니다.

 

중량 100g 기준으로 보면 각각 113칼로리, 69칼로리로, 고열량 식품으로 알려진 짬뽕(100g당 69칼로리)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하루 권장량은 2000㎎이지만, 국내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물냉면 한 그릇의 나트륨 함량은 2618㎎, 비빔냉면은 1663㎎입니다.

이에 물냉면은 국물은 남기는 것이 좋으며,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은 상추, 무순, 오이를 첨가하면 좋습니다.

또 비빔냉면을 먹을 때는 이미 양념장이 있으니 되도록이면 식초와 겨자는 삼가고, 다른 채소들과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냉면 이외의 여름철 보양식,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냉면 외에도 여름철에 자주 먹는 보양식은 어떻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삼계탕은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끓인 요리로, 고단백질과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체력 보충에 좋습니다.

하지만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국물 섭취를 줄이고 닭고기와 채소를 중심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추어탕 역시 미꾸라지를 주 재료로 한 음식으로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역시 국물의 나트륨 함량이 높아 국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곰탕도 소고기를 오래 끓여 만든 음식으로, 단백질과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국물 섭취를 줄이고 고기와 채소를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여름철 별미 즐기기

여름철 별미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팁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국물 섭취를 줄입니다.

둘째, 신선한 채소를 곁들여 먹어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셋째, 고칼로리 음식을 먹을 때는 양을 조절하고, 다른 끼니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음식을 먹을 때는 천천히 먹고, 충분히 씹어 소화를 돕습니다.

이런 팁들을 참고하여 여름철 별미를 건강하게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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