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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중증·희귀병 환자도 진료 차질

by 작가석아산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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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중증·희귀병 환자도 진료 차질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중증·희귀병 환자도 진료 차질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 무기한 휴진, 중증·희귀병 환자도 진료 차질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증·희귀병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중증·희귀병 환자들에게도 진료 변경 통보가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기 암 환자조차도 진료가 한 달 연기되었다는 문자를 받으며 많은 환자들이 큰 혼란과 불만을 겪고 있습니다.

중증·희귀질환자들도 진료 변경 통보받아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 방침을 밝히며 중증·희귀질환자에게는 차질 없이 진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아일보의 취재에 따르면 일부 교수들은 담당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일괄적으로 진료 연기 통보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단체 인터넷 카페에서 자신을 신장암 4기라고 밝힌 한 환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료와 항암치료가 한 달 연기된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 환자는 4기 암 환자가 중증이 아니면 누가 중증이냐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대위 관계자는 병원 차원에서 집단 휴진을 불허하고 직원들도 일정 변경 업무를 거부해 일부 교수들은 직접 연락해 진료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증·희귀질환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일부 교수들은 일괄 진료 연기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 사정 고려 없는 일방적 일정 변경

바뀐 일정은 비대위가 일방적으로 정해서 통보한 것이어서 일부 환자들은 환자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측은 문자에서 병원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다시 조정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대위 콜센터로 전화하면 일정을 조정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진료 연기 통보를 받은 중증·희귀질환자가 콜센터로 연락하면 다시 진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비대위 콜센터에는 진료 날짜를 다시 잡아달라는 요청이 수백 건 접수됐다고 합니다.

환자들 혼선, 병원 대표번호 잘못 안내

그러나 비대위가 보낸 문자 중 일부에는 비대위 콜센터 대신 병원 대표번호가 잘못 기재되어 환자들의 혼선을 가중시켰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대표번호를 콜센터 번호로 잘못 안내받은 한 환자는 문자에 적힌 번호로 전화했으나 주말이라 ARS 안내만 나오고 연결도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환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비대위 관계자는 휴진 참여 교수들도 병원 출근은 정상적으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료 연기 문자를 못 보고 병원에 온 경우 기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고, 필요하면 대면 진료도 해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강희경 비대위원장은 전면 휴진 대신 진료 정상화, 준법투쟁에 가깝다고 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환자들 고소·고발 불사, 공개토론 제안

환자들은 무기한 휴진이 현실화될 경우 고소·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대위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의 김성주 회장은 최근 4개월 동안 신규 암 환자는 진료도 못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기한 휴진하면 암 환자들은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고 하소연했습니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은 많은 환자들에게 큰 혼란과 불안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중증·희귀질환자들에게 진료 변경 통보가 이루어진 것은 특히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비대위와 병원 측은 환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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