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로 새 인생을 시작한 장혜림의 도전 이야기

 

여행 유튜버로 새 인생을 시작한 장혜림의 도전 이야기

 

여행 유튜버로 새 인생을 시작한 장혜림의 도전 이야기

지난달 31일, 유튜버 장혜림 씨(28)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3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 유튜버로 활동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유했습니다.

 

자기소개

장혜림 씨는 2년 동안 미국, 필리핀, 두바이 등 11개국을 다녀온 여행 유튜버입니다.

자연을 너무 좋아해서 텐트 하나만 들고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국내·해외여행 콘텐츠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퇴사의 계기

그녀는 성인이 되면 특별한 삶을 살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막상 성인이 되어 회사에 다니면서 월급 180만원을 받고 하루 9시간을 보내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1년 동안 준비하고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하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퇴사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 직업에 만족하는 이유

지금 직업에 만족하는 이유는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혼자 하는 일이라 다른 사람과 감정 소비를 하지 않아서 좋고, 무엇보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세계 어디에서도 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이유 중 하나라고 합니다.

 

월 평균 소득

월 평균 소득은 굉장히 편차가 큽니다.

최근 구독자가 21만명이 되고부터는 700~100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가장 적을 때는 300만원, 가장 많을 때는 1500만원까지 벌어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구독자와 조회수의 수익화

구독자 1000명을 넘기고부터 조금씩 수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2년이 넘어서야 첫 수익으로 32만원을 벌었습니다.

그 어떤 돈으로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고 합니다.

퇴사하고 계속 돈을 못 벌고 있으니 주변 사람들에게 눈치도 보였었거든요.

수입이 없는 2년 동안 포기하지 않은 이유

유튜브를 준비하면서 퇴사하고 모아둔 돈과 퇴직금까지 다 썼습니다.

점점 돈이 없어지니까 하는 일에 의문이 들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포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돈이 없어서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즉석밥과 컵라면으로 때웠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에도 뭔가를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이 너무 재밌고 힘든 줄 몰랐습니다.

이 일보다 재미있는 것이 없어서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유튜브 운영 4년 동안의 변화

세상을 보고 생각하는 시야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회사에 있을 때는 주변 사람들만 보였다면,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을 보고 세상엔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일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행복이 뭔지 아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마음에 여유도 생겼습니다.

작은 성공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자존감도 높아졌고, 새로운 시도를 할 때도 겁을 덜 먹게 되었습니다.

 

가족의 반응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브를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아버지는 몰랐고, 어머니는 계속 응원해 주셨습니다.

동생들도 많이 응원해주었습니다.

아버지가 우연히 유튜브를 보시고는 제 일을 알게 되셨지만, 이제는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가지십니다.

 

콘텐츠 컨셉

여행과 등산 콘텐츠를 많이 만들게 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할 수 있는 것이 등산밖에 없어서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배낭여행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 유튜버로 전념하는 사람들

퇴사하고 유튜버로 전념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장혜림 씨는 뭐든 응원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부러워서, 좋아 보여서 시작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당장 오늘부터 핸드폰으로 하루를 담아서 1분 영상이라도 만들어 보라고 조언합니다.

10명 중 9명은 포기한다고 합니다.

유튜버로 활동하려면 습관이 되어야 하고, 그만큼 열정이 있어야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성공 전략

예전부터 사진 찍고 영상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자신의 시선으로 보는 것을 남들에게 보여주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그것이 지금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싶은 욕심에 크리에이터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필리핀 여행 영상이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조회수가 폭발했던 영상이며,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고민이 많았지만 성공해서 신기했다고 합니다.

영상 속에서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는 많이 고민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남는다고 합니다.

 

유튜브 일하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

누군가가 그녀의 영상을 보고 위로받고 힐링했다는 말을 들을 때 정말 보람차다고 합니다.

제 영상을 보고 운동을 시작한 분들이나 여행을 떠난 분들을 보면 신기하다고 합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

필리핀 여행 영상이 반응이 좋아서 다음 콘텐츠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합니다.

더 재미있고 더 좋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공황장애 증상도 있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을 하며 극복했다고 합니다.

욕심내지 말고 좋아하는 것을 하자는 마음으로 계속해 나갔다고 합니다.

 

근무 시간

일주일에 몇 시간 정도 근무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자유롭게 일할 수 있어서 집중하는 시간은 하루 5시간 정도라고 답했습니다.

그 외에 노트북 앞에 앉아있거나 휴대폰을 사용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하루 12시간 정도 일한다고 합니다.

 

악플에 대한 대처

악플에 시달린 적이 많지만, 악플 하나면 좋은 댓글은 10개라고 생각하며, 악플은 바로 삭제하고 응원의 댓글을 몇 번씩 더 본다고 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천하는 직업

가족이나 지인에게 유튜버를 추천하는 이유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짧고 강렬한 콘텐츠가 훨씬 파급력이 좋기 때문에 이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유튜버의 장단점

유튜버의 장단점 모두 사람들이 주목한다는 것입니다.

관심이 많으면 유튜버로서 좋지만, 일반인으로서는 신경 쓸 것이 많아져서 힘들다고 합니다.

 

향후 목표

유튜브는 평생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계속 다른 것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아웃도어 모델을 해보고 싶어 몸을 다시 만들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싶다고 합니다.

 

미래를 고민하는 젊은 세대에게

좋아하는 것을 콘텐츠로 잡고 그 주변에는 어떤 일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조언합니다.

만약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한다면 혼자 여행을 떠나보라고 합니다.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 등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면 자신도 모르는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합니다.

장혜림 씨의 이야기는 많은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귀중한 경험담입니다.

앞으로도 그녀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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