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을 지키는 천궁-Ⅱ 포대의 이야기

경북 북부, 한적하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지역에는 대한민국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포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제8530부대로 공식 명명된 이 포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순항미사일, 무인기 등을 요격하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의 모토는 "One Shot One Kill"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확히 목표를 요격하겠다는 결의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천궁-Ⅱ 포대 장병들은 땀을 흘리며 요격미사일 발사대 작동 절차를 연습했습니다.

이들의 얼굴에서는 훈련에 대한 열정과 결의가 느껴졌습니다. 포대장 박상빈 소령은 "요격 명령이 하달되면 즉각 요격미사일을 쏠 수 있도록 발사대 작동 절차 등을 매일 반복해서 숙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제1미사일방어여단이 관할하는 이 포대는 지난해 1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군의 유사시 요격 태세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천궁-Ⅱ는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최고의 무기체계입니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이 시스템은 위력증강형 탄두를 탑재하고, 콜드론칭 및 종말단계에서 요격미사일의 위치를 신속히 변경하는 측추력기술을 적용하여 적의 미사일을 직접 충돌해 파괴합니다.

천궁-Ⅱ는 이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이라크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천궁-Ⅱ가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경북 북부지역에 배치된 천궁-Ⅱ 포대는 우리나라의 하늘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언제든지 적의 도발에 강력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천궁-Ⅱ 포대와 장병들의 노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줍니다.

천궁-Ⅱ 포대의 효율성과 정확성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와 함께, 포대는 최악의 기상 조건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적의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천궁-Ⅱ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스템으로 만들었습니다.

공군의 북한 미사일 요격체계의 핵심은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KAMD(한국형미사일방어) 작전센터'입니다. KAMD 작전센터는 탄도미사일의 비행 속도, 고도, 방향, 탄착 예측지역 등을 분석하여 요격 명령을 내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

천궁-Ⅱ 포대의 성공적인 운용은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군의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그리고 헌신적인 훈련은 국가 안보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천궁-Ⅱ 포대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경북 북부에 위치한 천궁-Ⅱ 포대는 단순히 무기체계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입니다.

포대 장병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은 우리나라의 하늘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천궁-Ⅱ와 같은 고도의 기술력과 노력이 집약된 방위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노력에 감사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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